블랙잭(Blackjack)의 정의 및 유래

블랙잭 정의

블랙잭(Blackjack)이란 딜러와 카드를 한장씩 받아 21에 가까운 수를 만드는 사람이 이기며 21을 초과하면 지는 게임으로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드 게임 중 하나입니다. 기본 룰은 간단하지만, 딜러와 하는 카드 게임 중에서는 실력에 따른 승률 편차가 큽니다. 플레이어가 가장 최선의 베이스 전략만 선택하여 플레이 했을 때 이론상의 승률은 룰에 따라 다르지만 카지노측이 고객보다 0.54%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게임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세부 규칙들은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가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규칙들입니다. 딜러는 8,8이 나오더라도 스플릿 할 권한없이 16으로 게임을 진행해야되고 처음 두 카드의 합이 11이 나오더라도 더블 다운을 할 권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룰을 카지노가 허용해도 환수율이 100% 미만(즉 승률이 50% 미만이 나오는)으로 나오는 이유는 플레이어가 먼저 버스트되면 딜러가 무조건 이긴다는 점에서 확률적 이득이 크기 때문입니다.

세부 규칙에 따라 다르지만 1덱 핸드셔플, 서랜더 허용, AA 스플릿 후 또 A가 나왔을 시 다시 스플릿 허용, 모든 경우에 더블다운 허용 등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규칙을 모두 적용하면 플레이어 환수율이 100%를 넘겨버리기 때문에 이론상 게임이 누적될 수록 카지노는 손해를 보게됩니다. 10,000원 게임 한 판 할 때마다 기대수익이 -150원이면 플레이어 개인별로는 이득도 있고 손해도 있겠지만 카지노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보고 플레이어들에게는 손해보는 구도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저 모든 룰을 적용하는 자비로운 카지노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장 2덱 핸드셔플을 하는 유럽 카지노에서는 서렌더를 허용하지 않고, 서렌더를 허용하는 홍콩의 카지노에서는 덱을 여러개(6덱이나 8덱) 사용합니다. 카지노마다 다르므로 룰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블랙잭이 승률이 50%에 가까워서 카드게임 중에서는 할만하다는 말도 있지만 애초에 세부 규칙은 플레이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카지노가 미리 정해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승률과 환수율을 어떻게 할지는 카지노 마음대로입니다. 상황을 말하자면 반대로 딜러에게 유리한 규칙만 모두 적용하고 플레이어게 유리한 규칙을 모두 금지시킬 경우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딜러가 소프트 17에서 히트, 딜러 블랙잭 시 플레이어 패배, 플레이어 10-11에서만 더블 다운 가능, 플레이어 스플릿 1회만 허용, 스플릿 후 더블 다운 금지, 플레이어 A 스플릿 금지, 서렌더 금지, A-10 블랙잭 인정 안함, 등등 모든 딜러에게 유리한 룰만 잔뜩 적용시키면 플레이어에게 많이 불리해집니다. 특히 요즘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중 최소 베팅액이 낮은곳은 블랙잭일때 배당이 1.5배가 아닌 1.2배만 주는곳도 존재합니다.

블랙잭은 한번에 걸 수 있는 레이트가 낮은 편인데, 이는 승률이 50퍼센트에 가까워서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몇 판만 큰 돈을 걸어서 승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카지노가 손해보는 상황을 줄이고자 블랙잭을 여러 번 오래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블랙잭은 스플릿, 더블 다운 등 플레이 중 나름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첫 배팅에서 플레이어의 패가 아주 좋고 딜러의 패가 불리하면 스플릿에 더블 다운까지 써서 한번에 많은 칩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번 대박나고 플레이어가 일어나버리면 카지노는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카지노측 에서보면 어디까지나 게임을 오래 즐길수록 유리한환수률이 수렴하기 때문입니다.

소액 베팅으로 일정 상한을 정해놓고 평정심을 가지고 일정한 판단기준으로 계속해서 게임하면 카지노 분위기도 즐기면서 오랜 시간 즐길 수도 있는 것이 블랙잭 게임입니다.

블랙잭 유래

블랙잭(Black Jack)은 포커와 진 러미(Gin Rummy),이탈리아의 7½(Seven and a Half),스페인의 1과 30(One and Thirty),프랑스의 뱅테엉(Vingt-Et-Un) 등의 게임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집니다. 이들 게임은 모두 15세기쯤 유럽에서 행해진 비슷한 카드 게임들입니다.

149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7½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와 유사한 카드를 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숫자는 표시된 대로 그림카드는 절반으로 계산했고 다이아몬드 킹은 현재 카드게임의 조커처럼 윈 카드(win card)로만 썼습니다. 7½은 블랙잭처럼 카드를 계속 받다가 7½에 가까우면 승리하고 7½을 넘으면 버스트(bust·파산)하는 게임입니다. 영국에서는 그 두 배인 15가 넘으면 버스트가 되는 게임도 있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한 뱅테엉은 19세기 초 미국으로 건너가 블랙잭의 모태가 됐습니다. 1845년 엘린모아 듀몽이라는 사람이 네바다주에서 뱅테엉 게임의 레이아웃을 처음 만들었고 1879년에는 사우스다코타주 데드우드에서 뱅테엉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21(Twenty-One)’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1이라고 이름붙여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 카드 1∼9를 더하면 45,J Q K 등 그림카드 석 장과 10을 더하면 85가 됩니다(모든 그림카드는 똑같이 10으로 계산된다). ‘원 덱 딜(One Deck Deal;카드를 한패만 섞어 돌리는 것)’의 경우 여기서 카드를 한 장 뽑아서 뒤로 돌리는 버밍(buming)을 하면 84가 되고, 이를 다시 스페이드-하트-클로버-다이아몬드 4패로 나누면 21이 돼 21로 이름붙여졌습니다.

블랙잭으로 명칭이 바뀐 것은 스페이드A와 J 두 장으로 21을 만들면 한 배반 외에 건 금액의 10%를 더 지불하는‘pay 3 to 2’ 룰이 1919년 도입돼면서부터로 보여집니다(블랙잭에서 A는 1 또는 11 중 유리한 쪽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1931년 네바다주에서 도박이 합법화될 때까지 블랙잭의 규칙들은 변화가 많았지만 점차 통일돼 전세계로 보급 되었습니다. 현재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블랙잭은 주로 식스 덱(여섯패의 카드를 한데 섞어 게임하는 것) 방식입니다.